KBS 2TV [슈퍼맨이 돌아왔다], MBC [아빠! 어디가?] 그리고 SBS [오 마이 베이비]까지. 이들 프로그램의 공통점, 바로 이른바 육아 예능프로그램으로 불린다는 것인데...여기에 KBS 1TV [엄마의 탄생]까지 포함하면 육아 예능프로그램은 이제 안방극장의 엄연한 대세로 자리잡았다.<br /><br />과연 이들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.<br /><br /><br />Q) 육아 예능으로 묶이는 이들 프로그램의 시청률 구도는 어떤가.<br /><br />A) [슈퍼맨이 돌아왔다] [아빠! 어디가?] 그리고 [오 마이 베이비]가 시청률 면에서는 커다란 차이가 없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. 물론 [슈퍼맨이 돌아왔다]와[아빠! 어디가?]가 10% 안팎의 시청률로 1, 2위를 다투면서 [오 마이 베이비]가 육아 예능프로그램의 탄탄한 삼각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다. [슈퍼맨이 돌아왔다]TV뿐만 아니라 인터넷 다시보기와 IPTV 등을 통한 방송 프로그램 시청 등 다양한 시청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화제성에서만큼은 이들 육아 예능프로그램이 이른바 리얼리티 버라이어티와 함께 전체 예능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느낌이다.<br /><br />Q) [아빠! 어디가?]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좌충우돌 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는데...이후 [슈퍼맨이 돌아왔다]가 그 아류작으로 분류되기도 했다.<br /><br />A) [아빠! 어디가?]는 성동일 윤민수 김성주 등 연예인들과 그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가감없이 담아내면서 상당한 인기를 모았다. 현재 육아 예능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야기들의 시초격으로 인정받고 있는데...그런 뒤에 [슈퍼맨이 돌아왔다]가 신설되고 여기에 [오 마이 베이비]가 육아 예능프로그램의 대열에 합류했다. [슈퍼맨이 돌아왔다] 역시 이휘재 추성훈 장현성 등 역시 연예인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는데...이런 컨셉트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[아빠! 어디가?]의 아류작으로 불리게 됐다. 하지만 [아빠! 어디가]가 현재의 시즌2로 이어지는 동안 시즌1과 별 차별성 없이 고정된 포맷과 컨셉트를 유지한 데 반해서 [슈퍼맨이 돌아왔다]는 현재 송일국과 세 쌍둥이 아이들 그리고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임신과 출산기 등을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투입하면서 신선함과 이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데 성공하고 있다.